아름다운 청년 오도다케의 결혼
일본의 '아름다운 청년'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최근 결혼을 했다고 한다. 널리 알려진 대로 오도다케는 두 팔과 두 다리가 거의 자라지 않아 머리와 몸뚱아리만을 갖고 살아가는 그야말로 너무나 열악한 육체적 조건을 지닌 중증 장애인이다.
그러나 초인적 의지와 불굴의 노력, 그리고 맑고 깨끗한 심성으로 장애를 극복하여 현재 명문 와세다 대학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며 특히 전세계적으로 700만부가 팔린 자서전 '오체불만족'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해주고 있다. 게다가 운동까지 좋아해 달리기, 야구, 수영, 농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고, 장애인 인권 운동에도 참여하는 등 매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고... 뇌성마비 장애인으로 비교적 어렵게 삶을 살아 온 나로서도 그의 인생 앞에서는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정말 어떻게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지금의 그가 될 수 있었는지 도저히 상상이 안된다. 오직 그의 무한한 용기와 도전 노력 앞에 깊은 경의를 표할 뿐이다.
이번에 그와 결혼한 아가씨는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 출신으로 오도다께의 와세다 대학 후배라고 한다. 그러나 처가 쪽의 반대 때문인지 결혼식은 아직 못 올리고 혼인 신고만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무리 오도다케가 인간 승리의 귀감이고 베스트셀러 작가라고 하지만 몸이 불완전한 장애인인 이상 결혼이 그리 쉽지 않았을 것이다. 더구나 나이가 22살 밖에 안 되고 명문대를 졸업하여 장래가 유망한 젊은 아가씨가 오도다케를 선택하여 사랑이 이루어지기까지 정말 수 없는 고비와 아픔이 있었으리라. 그러나 그녀 역시 오도다케가 보여준 삶에 대한 열정, 불굴의 의지, 넘치는 재치와 유머, 아름답고 순수한 마음에 매료되어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그에게로 달려왔을 것이다. 이렇게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소중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이 젊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복하며 하나님의 은총이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린다. (오도다케가 나보다 9살이나 어린 나이에 장가 갔으니, 그는 여자 꼬시는 재주에 있어서도 나를 훨씬 능가한다 ^^)
이처럼 오도다케의 예를 보더라도 하나님이 쓰실려고 작정하신 인물은 모든 것에 부족함이 없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들을 채워주시기 때문이다. 비록 그 과정이 너무나 고달프고 기다리는 시간이 몹시 힘들고 괴로울지라도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으면 결국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나 역시 비록 부족하고 허점투성이의 연약한 인간이지만 오직 그분의 섭리만을 굳세게 붙들었기에 지금 이 위치까지 올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우리 인생을 결정짓는 것은 주변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삶의 자세이다. 우리가 어떻게 마음을 정하고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지는 것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 영화 수퍼맨의 주인공으로 헐리웃의 영웅이었다가 낙마 사고로 하루 아침에 전신마비 장애인이 된 크리스토퍼 리브도 그의 기막힌 처지에 대해 '억울하다'라든가 '모욕적이다'라는 말로 묘사하지 않고 그저 '시련'이라고만 이야기 한다. 그리고 시련이라면 얼마든지 싸워 이겨낼수 있지 않겠느냐며 그의 50회 생일 때까지 휠체어에서 일어나겠노라고 다짐하고 있다. 인간에게 생명이 있는 한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입증 시켜주는 당당한 삶의 모습이다.
사실 오도다케가 결혼한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나는 적잖이 놀랐다. 나 역시 결혼이 이루어지기 까지 너무나 힘들었다고 느껴왔는데, 하물며 몸뚱아리 밖에 없는 그가 그것도 괜찮은 여자와 결혼한다고 하니 얼마나 어려운 과정을 거쳤을까 하며 참으로 깊은 감회가 젖어들어 왔다. 다시 한번 하나님의 깊으신 섭리와 신실하신 약속을 뼈저리게 느꼈으며 나 역시 그에 뒤지지 않게 중단없는 전진을 계속 해나가야 겠다는 다짐을 새삼 하여 본다.
이준수 드림
다음은 크리스토퍼 리브의 아내 데이나 리브가 작사하여 부른 Graceful 이라는 노래이다. 남편의 전신마비 장애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처지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영광 돌리는 아름다운 신앙의 모습이 가득 담겨져 있다.
Grateful
This song by John Bucchino was sung by Dana Reeve at the Coming Around Again tribute to Christopher Reeve held in the McCarter Theatre, Princeton, New Jersey, on January 12, 1997 and at an American Paralysis Association fundraiser later that year. Excerpts of Dana singing this beautiful song were played on national television and aroused considerable interest. According to Songfile, Grateful can be found on several CD's, most notably, Across America by Art Garfunkel.
Lyrics:
I've got a roof over my head.
I've got a warm place to sleep.
Some nights I lie awake counting gifts
Instead of counting sheep.
I've got a heart that can hold love.
I've got a mind that can think.
There may be times when I lose the light
and let my spirit sink.
But I can't stay depressed
When I remember how I'm blessed.
Grateful, grateful, truly grateful, I am.
Grateful, grateful, truly blessed
and duly grateful.
Within a city of strangers,
I've got a family of friends.
No matter what rocks and brambles fill the way,
I know that they will stay until the end.
I feel a hand holding my hand.
It's not a hand you can see.
But on the road to the Promised Land,
This hand will shepherd me.
Through delight and despair.
Holding tight and always there.
Grateful, grateful, truly grateful, I am.
Grateful, grateful, truly blessed
and duly grateful.
It's not that I don't want a lot
Or hope for or dream of more
But giving thanks for what I've got
Makes me happier than keeping score.
In a world that can bring pain,
I will still take each chance.
For I believe that whatever the terrain
our feet can learn to dance.
Whatever stone life may sling
We can moan or we can sing.
Grateful, grateful, truly grateful, I am.
Grateful, grateful, truly blessed
and duly grateful.
Truly blessed and duly grateful.
이그레이스: 며칠전 필립얀시의 내가 고통받을 때 하나님 어디 계십니까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기 보다는 제가 하나님을 너무 모르고 있었구나..하는 깊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그 분은 진정 우리의 연약함을 통해서 보다는 연약함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01/1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