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엔 인생의 겨울을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새로워지는 계절,
겨울은 깊은 묵상의 계절입니다.

겨울엔 따뜻했던 지난날들을 생각합니다.
불 지핀 겨울 아궁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은 훈훈했습니다.

겨울엔 포근했던 날들을 기억합니다.
함박눈 오시는 날처럼 하나님의 품은 늘 포근했습니다.

겨울엔 풍성함을 누리며 삽니다.
농부의 겨울 곳간처럼 하나님의 베푸심이 가득합니다.

겨울엔 준비하며 삽니다.
곱게 물든 고엽(枯葉)처럼 마지막을 아름답게 마감하렵니다.

겨울엔 꿈꾸며 삽니다.
화창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처럼 하늘나라를 바라봅니다.

겨울엔 영광의 날들을 그려봅니다.
머리에 쌓인 백설처럼 영광스런 면류관을 사모합니다.

겨울엔 기다리며 삽니다.
몽매에도 못 잊을 님처럼 뵈올 주님을 더욱 그리워합니다.

겨울엔 인생의 겨울을 생각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두터운 계절,
겨울은 깊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임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