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잠 4:1~4.
첫째 딸(성은)이 최근에 미래의 자신의 자서전을 썼다. 그것을 쓰며 나에게
질문했다. "부모에게 받은 영향을 쓰고 싶은데 아빠가 저에게 무엇을
가르쳐주셨어요?" 라고 ...
순간 아찔했다. 그것은 아빠에게 물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아빠가 무엇을
가르쳤는지 생각해보고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데... 그리고 아빠로서 평소에
성은이에게 가르치고 싶었던 내용들을 알기 쉽고 명쾌하게 정리해서 가르쳤다면
굳이 그렇게 묻지 않아도 될텐데...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그래서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하나님은 자녀들은 부모의 훈계를 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잠 4:1.
그런데 이 말씀은 부모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부모는 자녀를 가르칠
책임이 있고, 가르치기 위해서는 마땅히 가르치고자 하는 올바른 내용이
있어야함을 깨우쳐 준다.
우리는 무엇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가? 우리가 자녀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무엇인가?
가르침은 반복적으로 주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가 가장 자주하는 말하는
것은 자녀들에게 주는 가장 중요한 가르침의 내용이 된다. 자녀는 가장 자주
듣는 말을 통해 부모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가르침은 분명한 내용이 있어야 한다. "공부해라" 이 말은 가르침이
아니다. 내용이 없기 때문이다. 잔소리에 지나지 않는다. 가르침은 내용이 있고
이해하기 쉽고 구체적이어야 하는 것이다.
부모가 아무런 지식이 없다면 자녀에게 가르칠 것이 없다. 자녀가 잘못되면 학교
탓, 선생님 탓, 교회 탓 등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부모 탓으로 돌리고 부모에게
책임을 물으실 것이다. 하나님은 학교 탓, 선생님 탓, 교회 탓, 사회 탓을 하지
않으신다. 부모를 탓할 것이다.
부모가 삶에 올바른 가치관이 없고, 추구하는 분명한 삶의 목표가 없다면
자녀들에게 역시 가르칠 것이 없다.
오늘 자녀들을 위해서라도 자신의 삶을 돌아보자. 내가 따르는 가치관이
무엇인가? 내가 추구하는 삶은 무엇인가?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주님 돈이 아니라 올바른 가치와 올바른 삶을 물려주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공부하라', 'OO 이 되라'는 식의 잔소리를 하지 않기 위해 먼저 부모로서
올바른 신앙 가치를 따라 살겠습니다.
날마다 주님의 영으로 마음과 생각을 충만하게 채워주옵소서"
송명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