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창문을 열면
얼굴가득 내려앉는 햇살,
그 햇살 다사로워 두 눈 감으니
감미로운 미소가
마음에 번지누나.

아침 창문을 열면
한 아름 안겨오는 미풍,
그 바람 안으려 가슴을 활짝 펴니
태초(太初)에 주신 숨결이
온몸에 가득 차누나.

아침 창문을 열면
싱그럽게 스며오는 나뭇잎 향내,
깊은 숨 들이켜 그 향내 맡으니
아, 내 영혼이 푸르디푸르게
되살아나누나.

-임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