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물새들 날아간 자리에

강바람 불어

꿈 하나 설레이고



바람 부는 강가에

물결 일어

마음 일렁이더니



해질녘 강가에 바람 멎으니

도란도란 소곤대며

서걱이는 갈대밭



건너 마을

불빛 하나둘 밝아오고

땅거미 젖어드는

강가에

갈대 사랑이 깊어간다







김철민 : 제아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이 갈대입니다. 갈대 사랑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10/01]-

임영호: 존경하옵는 장로님, 평안의 안부를 전합니다. 사모님께서 갈대를 가장 좋아하시는군요. 제가 한인 환자들을 돕기 위해 파트타임 통역으로 일하고 있는 닥터 오피스가 있는데, 그 빌딩에 호수같은 큰 연못이 있지요. 거기에 갈대를 많이 심어놔서 작은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청동오리들이 많이 모여드는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시 를 세 편이나 썼답니다. 저의 시를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귀하신 종의 사역과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총이 충만하소서. -[10/0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