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호-






사랑하는 이여


촛불처럼 타오르다
눈물로 흘러내리는 당신


가슴 저미는 세월 속으로
파랑새 한 마리는 숨고
침묵하며 살아온 기나긴 세월


연약한 몸 추스르며
목까지 차오르는
통곡으로 사무쳐도
그 아픔 누군들 알 수 있을까


당신은 아픔보다 더 강한 사람
별빛보다 더 영롱한
하늘빛 밝은 영혼의 사람


눈물방울로 가슴에 새기는
작은 이름 하나


아내여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