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의 여성의 암 퇴치 자선 행사 -

'여성의 암 퇴치기금'을 위한 'Revlon Run & Walk for Women' 행사가
13번째로 금년에도 pre-mother's day(5/13)에 LA Memorial Coliseum에서 열렸다.
봉사자 2천명, 대회 참석자 6만 여명, 그리고 '질서'까지 합친 정말
미국만이 가질 수 있는 5월의 빛나는 행사였다.
이번에도 5K를 걷고, 달린 자선모금 행사가 모두에게 보람을 함께 나누고
위로 받기보다는 서로를 위로하는 마당이었다.

이날은
/ 유모차를 타고 엄마와 함께 참가한 갓난아기들.....
/ 엄마를 암으로 잃고 할머니의 손에 이끌려 나온 어린이들....
/ 손녀를 등에 업고 또 손자를 목마하고 암으로 먼저 떠난 딸을
기리며 묵묵히 걷는 할아버지....
/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을 잃고 모자를 푹 눌러 쓴 여인들이 걷고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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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옆의 성당에선 일찍부터 종을 울리고 신부, 수녀님들이 길가에 마중 나와 있다.
무리들은 걷던 길을 멈추고 성단 안에서 무릎 꿇고 암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암으로 세상 떠난 영혼을 위해 하나님의 은총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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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참가자들은 암으로 희생당한 부모, 형제, 친구들의 이름을 등에 엎고 걸었다.
I'm participation in memory of Mom, Aunt, Sister......
I'm participating in support of my Mom, Monica, Julia ...
I'm survivor 27 years,
I Love my Mom!

6만여 참가자들은 바로 엄숙한 순례자들이었다.
이들은 바로 암 투병 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암으로 세상 떠난
사람들을 추모하며, 암 퇴치기금 운동에 참가한 5월의 천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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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Run & Walk for Woman" 행사는 다른 경기에서처럼
남을 앞지르고 '일등 하려는 영웅'(?)들이 없다.
장황한 수식(修飾)이 없는 오직 '여성의 암 퇴치 모금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의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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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자기 아들에게 "궂은 봉사"시켰다고 얼굴을 붉히는 한국형(?)
어머니들의 모습은 찾을 수 없는 곳인지도 모른다.
certification 따기 위해 강, 바다청소에 자녀들 등을 밀어 보내는
한인 부모님들은 아쉽게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이 행사에서는 더 많을 주고 얻는다.
우선 암퇴치 기금 25불을 보탤 수 있다.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
그리고 5k well being 달리기, 이웃과 더블어 사는 시민의식 심기,
'5K 완주감'과 자부심... 그리고 추억......
대학입학에 유리하다는 그 certification 보다 값진 것을 배우는 기회다.
또 있다.
이 pre-mother's day 행사는 이웃이 아파할 때 "always.... I'm with you!"하는
마음을 눈뜨게 하는 날이다.
그러니까 이날은 세상 말로 '내돈 내고 5월의 뙤볓 받으며 고생(?)하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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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이번 'Revlon Run & Walk for Women'과 같은
자선모금을 행사들이 일년 내내 전국에서 열린다.
특히 미국에는 걸음마 떼는 아이들에게 번호표 "1"을 달아주고
풀밭을 달리게 하는 자선모금 행사까지도 있으니까........
미국은 이렇게 어릴 적부터 아름다운 더블어 사는 시민의식을 훈련시킨다.
다음 또 다음 세대에 까지.......
'우리 모두는 불행하지만 언젠지 모를 암 예비 후보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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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란한 생음악이 넓은 stadium을 쾅쾅 진동한다.
드리어 5K를 달려 온 선수(?)들이 winning point 앞에 나타났다!
엄마, 할머니, 어린 선수(?)들이 입장하는 이곳은 바로 82년에
세계 올림픽 경기를 치른 웅장한 Los Angeles Memorial Coliseu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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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5K 완주 자들을 환영하는 가족들의 박수소리가 요란하다.
그리고 완주 자에게 걸어주는 번쩍이는 영광의 금메달......
어느 마라톤 대회의 메달보다 이 메달은 크고 빛이 난다.
나에게도 걸린 금메달.... 우습지만 어느 puppy 목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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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님께 조용히 빌었다.
이 땅의 모든 꿈나무들.. 그리고 나의 손녀 Sabrina와 손자 Sean을 위해서.......
"세상과 더불어 사는 건강한 시민으로 키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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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메달엔 "I am....Joining the fight against woman's cancer"라는 글씨가 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