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는 자신의 음악이 서정적이어서 극음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으므로 입센의 환상시극 '페르 귄트'를 작곡함에 있어서도

사실 자신이 없었다.

 

그러나 입센의 위촉을 받아 무대 음악으로 이 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31세 때 이 곡을 쓰기시작하여 다음해 여름에 완성하였는데 그의 명작이 되었다. 이것은 처음에 피아노 2중주의 형식으로 출판되었다가 후에 오케스트라로 편곡되었다.

 

 이 극음악은 5곡의 전주곡을 비롯하여 행진곡, 무곡, 독창곡, 합창곡 등 모두 23곡으로 되어 있다.그런데 그리그는 후에 이 극음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4곡을 뽑아제1모음곡으로 하였으며,그 후에 다시 4곡을 선정하여 제2모음곡으로만들었다.

 

너무나 유명한 이 멜로디는 이 극에서 세 번 나타난다. 그 중에서 오케스트라로 연주되는 것은 제3막에서 뿐이고, 제4,제5막에서는 소프라노의독창이 나타난다.

 

꿈을 그리면서 헤메이던 몽상가 페르 귄트는 기쁨과슬픔이 얽힌 오랜 여정을 마치고 지친 늙은 몸으로 고향의 오막살이로돌아오게 된다. 백발이 된 솔베이그의 무릎에 엎드려 그녀의 노래를 들으며 평화스런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