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레사 수녀의 아름다운 신앙 고백 -

부제 ; 고통받는 사람들의 신앙을 대신한 그녀의 아름다운 신앙고백

미국 시사주간 'Time'지(9/3/07)는 표지에
'테레사의 비밀'(The Secret Life of Mother Teresa)이라는
제목을 달고 '테레사가 신의 존재를 의심했다'는 극히
즉흥적인 내용을 소개함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0' 목사님께서 그녀를 '거짓 성녀'라고 평한 글을 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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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가 마이클 피트(Peet) 신부에게 보낸 글입니다.
“예수 님은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나에게는 침묵과 공허함이 너무나 커서 예수 님을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습니다.
기도하려 해도 혀가 움직이지 않아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부재'는 저의 일생에 가장 부끄러운 비밀입니다.
내 영혼에 왜 이렇게 많은 고통과 어둠이 있는지 이야기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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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 글에서 그녀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Time'는 언젠가 그녀가
어떤 삶으로 '신의 뜻'을 실천하며 헌신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는 날
그녀의 신앙을 경솔하게 평가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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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신앙이나 진실성 평가는 그 사람의 삶만이 증명할 수 있습니다.
누구도 신앙의 힘없이 그녀와 같은 헌신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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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과 0목사님!
저는 '테레사의 신앙 비밀'이라는 글을 읽고
'그녀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한 것이 아니라 '버림받은 자들'의 신앙 고백을
대신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하는 하나님에 대한 그녀의 '신앙적 투정'(妬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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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편집자와 0목사님 !
예수 님은 십자가의 고통이 극심할 때 "하나님! 왜 나를 버리십니까?"
하고 외치셨습니다.

그리고 테레사 수녀도 헌신의 역경에서는
"저의 삶은 너무 무미건조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외롭습니다. 저는 마치 고문을 당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 항의하며 자기를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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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십자가를 피할 수 없는 길이라고 느꼈을 때 예수님은
"내 뜻대로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하고 하나님의 뜻에 자신을 맡겼듯이 테레사 수녀도 자신의 가는 길이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인 줄 알고 죽을 때까지 '버림받은 사람'들과
평생을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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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지와 0 목사님 !
혹시 테레사의 고백이 인간의 종교적 한계에서 겪을 수 있는 부끄럼 없고
정직한 신앙고백이라고 이해할 수 없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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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그녀의 헌신을 의심하고 '거짓 성녀'라고 부른다면
자칭(自稱) '성직자(聖職者)라고 자부하는 그 많은 목사님들도
당연히 '거짓 성직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세계가 존경하고 그리스도의 증인답게 산 그녀를 만일 '성녀'라고 부르지
못한다면 한국의 많은 목사님들도 감히 '성직자'일 수가 없습니다.
과연 이 땅에서 온전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을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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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가 날마다 힘겹게 하나님의 도우심을 절규하고 있을 때
우리들은 '선교 여행한다'고 세계 방방곡곡을 관광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들이 공동체 의식을 잃고 '내 교회만 키우기'에 매달려 있을 때
아니 우리들이 3000명을 이끌고 예루살렘 등지에서
하나님께 영광 돌린다고 '평화행진과 메시아 공연' 이벤트를 벌이고 있을 때
그녀는 고아와 심지어 나환자들까지 돌보며 그리스도인의 삶의 현장에서
섬김의 헌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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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거리도 있습니다.
쇠퇴하는 교회 부흥의 수단으로 오직 한번으로 끝난 '그 십자가'를
목회자들이 길거리로 끌고 나가 부끄럼을 주는 소위 '십자가 거리행진'을
기획하고 있을 때도 그녀는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은총을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즉, 그녀의 헌신은 우리들의 선교나 단기봉사활동 같은 이벤트가 아니라
'평생의 삶'을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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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녀는 심장질환으로 입원하고 있을 때도
"저의 치료비 때문에 가난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그 가난한 사람들처럼 저를 그냥 죽어가게 해 주십시오..."
라고 의사에게 애원하며 이웃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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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테레사 수녀는 어려운 고비 고비마다
"마치 모든 게 죽은 것처럼 내 안에는 너무나 끔찍한 어둠만 있습니다.
제가 하나님의 일을 망치지 않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나의 고통이 얼마나 견딜 수 있을지 저 스스로 의문입니다.

예수는 당신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침묵과 공허함이 너무 커서, 보려 해도 보이지 않고,
들으려 해도 들리지 않으며 기도를 하려해도 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당신은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요"
라고 고백하며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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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겠습니까?
우리들이 교회의 안락한 의자에 앉아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을 때도
아니 '오직 믿음과 내 축복'을 기원하고 있을 때도
그리고 우리들이 '축복 받은 간증'을 하고 있을 때도
그녀는 '그 축복의 하나님'을 찾지 않고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죽어 가는 사람'(Sick and Dying Destitute)'들을
몸으로 감싸 안고 하나님께 예배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헌신은 '단기 봉사활동'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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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레사 수녀가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했다'고 보도한 Time 편집자님!
만일 제가 "우리들도 그녀와 같은 '신앙 생활의 어두움'
(darkness within faith)'에 빠지게 되면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할 수 있다"
고 말한다면 신학적 오류를 범하는 것이 될까요 ?

물론 '오직 믿음'의 기준으로 보면 그녀나 저는 하나님에 대한
'회의론 자'(skepticism)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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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신앙심을 의심하는 분들에게 드립니다.
"저는 가느다란, 가늘면서도 낡아빠진 전깃줄입니다.
전기는 하나님이시고요.
그리고 저는 하나님의 손에 쥐어진 작은 몽탕 연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기 그지없는 저를 통해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분의 손에 쥐어진 작은 연필이었습니다.
저는 쓸모가 조금은 남아 있는 토막 연필이었습니다."

그녀는 또 노벨 평화상 수상식에서도
“예수는 우리 안에 있고, 우리가 만나는 빈(가난 =貧)자들 안에도 있으며
우리가 주고받는 미소 안에도 있습니다”
그녀가 임종할 때는
"하나님 ! 왜 진작 저를 부르시지 않았습니까?"
고 하나님의 손길에 맡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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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테레사 수녀는 평생을 '버림받고 외로운 사람들'에게 까지
하나님의 사랑을 몸으로 전하고 특히 하나님의 사랑이 어떻게
인류에게 전달되는 지를 삶으로 보여 주고 간 '훌륭한 신앙인'입니다.
그녀는 '거짓 성녀'도 아니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한 분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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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가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게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태복음 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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