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 사모님.
저는 오늘 풀러 세미나에서 뵈었던 황영실 사모입니다.
오늘 너무 감사했습니다.
저희 후배 사모들을 향한 사모님의 특별한 마음
아버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좋은 것으로 갚으시길 소원합니다.
메일을 드린 것은
오늘 귀한 말씀을 주신 것도 감사한데
거기에 더하여 식사까지 초대해주셨는데
저의 바쁜 일정 때문에 미처 초대해주신 자리에 가지 못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자 함입니다.
오늘 제 오후의 일정이
저희 목사님 차를 타고 라크라센타에 있는 저희 교회에 가서 제 차를 찾아서
라하브라에 있는 유치원에서 저희 막내를 픽업해
하시엔다 하이츠에 있는 국민학교에서 다른 두 아이를 픽업하고
또 다른 중학교로 가서 저희 큰 아이를 픽업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하시엔다 하이츠에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정을 생각하면서도
사모님과 꼭 시간을 갖고 싶은 욕심에
무리하게 욕심을 내보았는데
막상 저희 목사님과 이야기를 해보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습니다.
저희 목사님이 풀러에서 풀타임으로 일하시고 있으셔서
저를 대신해 라이드를 해주실 수도 없는 사정이었습니다.
제가 욕심을 부리느라
사모님께는 간다고 말씀을 드려놓고
현실을 보니 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사모님의 셀폰 번호도 몰라서 연락도 취할 수 없고
또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잠깐이라도 식당에 가볼 수도 없었습니다.
사모님.
너무 죄송합니다.
사모님의 개인적인 이메일 주소를 몰라 여기로 보냅니다.
다시 뵐 날이 있겠지요.
그 때는 제가 souplantaion에 모시고 가겠습니다.
사실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특별히 파사데나의 souplataion은 햇볕이 너무 잘 들어서 참 예쁘지요...
사모님.
오늘 저희 후배 사모들에게 보여주신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사모님과 목사님의 사역위에
하나님의 기름부으심이 날마다 날마다 더하기를 기도합니다.
건강하십시오.
12월 10일
황영실 사모 드림.
사랑하는 황영실 사모님 이렇게 글을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사모님을 기다리다가 오시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이나 섭섭했습니다. 실은 저도 사모님과 함께 더 있고 싶었고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었는데 아쉬운 마음으로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어제 뵈었던 사모님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기도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는지요. 그 안타까운 눈망울들, 사모교실을 사모하시는 사모님들의 얼굴에서 저는 예수님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베미셋이 없어서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하시는 젊은 사모님들 -- 정말 사모교실이 필요한 젊은 사모님들을 위해 다시금 비장한 각오를 하면서 기도하게 됩니다. 내년 2월에 시작될 사모교실에 참석할 사모님들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말입니다. 사모님 저의 전화는 818 241 8270 입니다 한번 만나 뵙기를 원합니다. 사랑합니다. -[12/11-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