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언론포럼, '이슬람 포교전략과 대응' 주제로 [뉴스파워 제공]

최근 이슬람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슬람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한국교회의 자세를 논의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30일 오후 한국기독언론협회는 ‘이슬람의 포교 전략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한국기독교회관 예배실에서 기독언론포럼을 열고 이슬람의 국내 확산과 대처에 대한 논의를 펼쳤다.


▲ ‘이슬람의 포교전략과 한국교회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기독언론 포럼의 발제자와 패널리스트. ?크리스찬투데이

이날 포럼에서 ‘이슬람법(샬리아)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첫 발제를 맡은 안상준 사관(명지대 강사)은 “이슬람을 편협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슬람법을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 사관은 “이슬람법은 인간의 이성을 초월한 불변의 알라의 계시법 샤리아와 이슬람 상황에서 재해석이 가능한 인정법으로서의 피끄흐, 성문법 까누운 세 종류”라며 “샤리아와 피끄흐는 아랍어 경전 꾸란과 아랍인의 전통과 관습의 순나에서 나오므로 그 둘은 상호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피끄흐는 만장일치를 의미하는 이쥐마를 제1법원으로 하고 있다. 이것은 신앙공동체의 견해를 나타내는 파트와를 통해 얻어지기도 한다. 즉 공동체의 단체 결의인 파트와가 전체 이슬람의 모습이 아님을 인식하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 사관은 “우리나라 이슬람은 순니 계열의 영향을 받았는데 이 사람들은 이슬람 테러분자들을 이슬람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다. 이슬람에 대한 대책을 제대로 세우려는 한국교회가 각 분파별 파트와를 구별하지 않고 공격하면 역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슬람법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동선교회 총무인 김도흔 선교사는 “이슬람의 하나님과 기독교의 하나님은 분명이 다른 존재”라면서, 이슬람 확산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김 선교사는 “2005년 한국 이슬람 전래 50주년 대회에서 한국 이슬람화를 위한 비전 2020 7대 전략을 발표했다. 그것은 모스크 건립, 국제 이슬람 학교 설립, 이슬람 문화센터 설립, 꾸란 번역, 이슬람 대학 건립, 이슬람 서적과 자료 출판(펜의 전략), 결혼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07년 미국 CIA가 발표한 이슬람 단계별 상황을 언급하며 현재 한국의 무슬림은 약 0.25%-3% 정도로 평화를 지향하며 수면 밑에 잠복해 있지만 그 비율이 높아가면서 심각한 문제들을 야기할 수 있다”며 경고했다.

미국 매릴랜드대가 발표한 전 세계 자살폭탄테러와 희생자 수를 분석한 도표에서는 “2005년-2007년까지 급격히 테러가 늘어났다. 2006년을 예로 들어 전체 1만2000명의 테러 희생자중 9천명 이상이 중동에서 일어났고 테러 숫자도 마찬가지 수준으로 오히려 이슬람이 있는 중동에서 평화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김 선교사는 “아랍 민족 전체가 테러리스트는 아니다. 그들은 우리가 품어야할 대상이지만 우리의 대적은 이슬람이 분명하다”면서 강한 어조로 한국 교회에 경계할 것을 이야기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박찬식 박사(기독교산업사회연구소장)는 ‘이슬람 이주 노동자와 한국 교회의 미래’를 주제로 이야기했다. 박 박사는 “전 세계 인구 중 2억명이 고국을 떠나 사는 신 유목민의 시대이다. 작년 한 해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는 106만명이고 올 상반기에만 130만명이다. 앞으로 1년 반 후에 200만명이 될 것으로 최근 들어 더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외국인 노동자의 증가 상황을 언급했다.

박 박사는 “이슬람 지역에서 유럽으로 이주노동자들이 들어오면서 이슬람이 급격히 확산되고 싼값에 팔린 교회가 이슬람 사원으로 변했다. 영국의 경우 이슬람 신학교가 5개 이상 학생수가 2천여 명에 이르고 모스크가 1800개, 꾸란학교가 3000여개에 이른 상황이다”며 한국 교회가 유럽에서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슬람은 세계 인구의 20%를 차지하고 있어 개신교보다 많은 수치이다. 이슬람은 비전 2020계획 외에도 한국을 아시아의 포교 전진기지, 정부 조직 속에서 활동 추진, 결혼을 통한 침투 등의 방법으로 공격적인 포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주노동자들이 국내에 급격히 들어올 때 한국교회가 인권적인 문제로만 접근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선교 전략을 위한 기회일 수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즉 선교를 통한 제자화를 하며 열매를 맺고 다양한 분야적 선교 접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