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김 장로님과 사모님 그리고 CMF의 동역자님들께,
이번에 발칸 지역 부부 축제를 최선의 섬김으로 배려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교지에서 오랜 기간을 지내면서 영적으로, 감정적으로 고갈되어 언제부터인가 가장 사랑하고 아껴야 할 부부 사이도 건조해 지고 종종 불편함이 노출되기도 했답니다.
지지부진한 사역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한국교회로 부터 잊혀져 가는 듯한 인간적인 외로움이 내면의 일부분으로 자리잡곤 했답니다.
특히 이유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마치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이 반복되는 저희 부부간의 어려움은 언젠가 부터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저희 부부를 위해서 이번에 귀한 강사님들을 보내주시고
인격적으로 섬기시는 모든 강의와 강사님들의 본을 통해서 성령님은 저희 부부를 만져 주시고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돌아 와서 아직까지는 1-1-1-1을 준수하고 있으며, 알바니아의 현지인들에게도
이번 축제를 함께 간증하면서 언젠가 이 땅에도 부부축제가 이뤄지기를 함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로올 신임선교사 가정을 위해서 집을 보러 저희 부부가 손을 잡고 (몰래 카메라를 의식하면서....) 복덕방도 들리고 또 마을도 한 바퀴 돌았습니다.
회복된 부부가 회복된 선교지라고 강조하셨던 것이 기억되었습니다.
이제 이 땅 알바니아가 저희 부부를 통해서 더 하나님의 복을 누리는 땅이 되길 바라며,
저희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가 되어 이 땅 회복에 더 정진하려고 합니다.
어제는 미국 친구 선교사들을 만나서 이번 축제에 대해서 자랑을 했습니다.
"저는 신미숙과 재혼을 했습니다."
다시 한 번 최선의 섬김으로 배려해 주신 CMF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알바니아에서 이용범, 신미숙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