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번 여성 축제때 Joshua Park 목사님과 Jeff 전도 사님을 도와 youth group
을 담당했던 설수진 사모입니다.
제가 CMF 와 인연을 맺게 된것은 요번년도에 있었던 사모교실 때문이었습니다.저는 결혼을 하기 전까지는 제가 사모가 된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제 스스로가 전도사님이나 목사님이 되어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싶다는 해 보았지만 왠지 사모 라는 직책이 부담스럽고 힘들 것 같아 사모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한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신학을 공부하는 남편을 만나게 되었고 언젠가는 될 이 '사모' 라는 직책에 대해서 늘 고민 하던중 사모에 관련된 책을 사서 한번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한국에 있는 Godpeople 이라는 웹 싸이트 에서 가장 독자평이 좋았던 책이 두권이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황순원 사모님의 '사모교실' 이라는 책과 이중표 목사님의 '사모여, 행복하라' 라는 책이었습니다.
황순원 사모님의 책은 저에게 많은 도음이 되었고 나도 나중에 좋은 사모가 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몇 달뒤에 크리스챤 해럴드를 읽고 있는 중 우연찮게 이 CMF 에서 주최하는 '사모교실' 의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놀라웠던 사실은 바로 강사님이 제가 만나고 싶어하던 황순원 사모님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사모교실에 등록을 하게 되었고 이 사모 교실을 통해 CMF 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요번 여성 축제는 황순원 사모님께서 혹시 youth 그룹 아이들을 맡아줄수 없냐는 부탁에 staff 멤버로 같이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여성축제에 올라가기 전까지만 해도 사역 경험이 별로 없었던 저는 '과연 내가 잘할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Joshua Park 목사님과 Jeff 전도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별 탈 없이 모든 일정을 잘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을 돌보아야 했기 때문에 아쉽게도 다른 사모님들이 하시는 강의나 말씀을 들을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밤 아이들과 어머니들이 함께 하는 기도 시간에 같이 기도를 하면서 저는 너무나도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첫날 밤 그리고 두쨋날 밤,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면 고개를 숙이자 마자 눈물이 마구 쏟아져 내렸습니다...
항상 ' 난 공부도 해야 되고 사역도 해야해서 바쁘잖아!' 라는 핑계를 대고 남편과 아이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그들의 희생을 요구했던 내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런 저의 모습을 회개 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허락해 주신 가정이 먼저 인데도 저는 이기적인 마음때문에 저의 공부 나 사역이 우선이 되기가 일쑤였습니다...
그 동안 아내로써 남편을 잘 섬기지 못했던 일... 바쁘다는 핑계로 아이를 잘 돌봐 주지도 않고 시간을 많이 보내주지 못했던 일 등등... 그 동안에 하나님이 주신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나의 잘못된 모습들이 계속 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여성 축제를 갔다온 이후로 저의 삶은 많이 달라졌습니다...이제는 많은 시간을 남편과 아이에게 투자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이 때문에 시끄러워서 공부하는게 방해가 된다며 아이는 남편에게 맡겨 버리고 공부를 하러 밖으로 나갔었습니다... 또 여유 시간이 있으면 남편과 보내기 보다는 그 동안 못만났던 친구들을 만나곤 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아이도 제가 더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또 자유 시간은 항상 남편과 함께 보내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 애기인 우리 아이는 예전보다 더 씩씩하고 밝게 지내고 있고 저희 남편도 저와 함께 있는 시간이 늘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자신이 가정의 중요성을 깨닳고 좋은 아내, 좋은 엄마가 되려고 부던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여성 축제를 주최 하셨던 황순원 사모님, 또 같이 섬겼던 모든 사모님들과 CMF staff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무엇보다 저를 사랑하셔서 회복시켜주시고 저희 가정을 새롭게 해 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