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별명은 변사또로 하겠슴닷!
이전의 변사또는 여색을 밝히는 사람이었지만
현대판 변사또는 예수님 한분만을 따르는 사람 이죠!
간혹 '변사도' 라고도 불린 답니다.^^
제가 부르는 것이 아니고
영안이 열린 믿음 좋은 분덜께서 불러 주시곤 한답니다.
베드로를 엄첨 마니 닮았다 캄서리..^*^
각설허고,
어제 꽃집에 들렀슴닷!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을 담근다고 하길래
이른 아침부터 서울 반대편인 교회에 갔다가 홀로 전철을 타고 돌아 오는 길에
추위에 떨었던 탓인지
꾸벅꾸벅 졸면서 집을 향하는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드는거 있죠?
오늘 아내의 양력 생일이라 친척들이 모여 식사하기로 한다고 했는데
부부축제에서 들었던 것이 번뜩 생각난 것이죠!
'드라마 주인공 처럼 살아라!'
꽃집을 서성이는데 주인이 나타나질 않아
그냥 가버릴까 망설이며 발길을 돌리려다가
수석 졸업생으로서 레포트를 제출해야 겠기에
장미꽃 한송이를 들고 집으로 돌아 왔죠!
마침 집에는 장모님과 처형, 그리고 처제가 있었는데
뒷춤에 감추어 둔 장미 한송이를 보이며
"짜잔!"
하믄서 꽃을 내밀며
"축하해!" 라고 하는데..
어어..^.?
옆에 계신 여든 살을 훌쩍 넘기신 장모님께서 화들짝 웃음 지으며
"우리 변서방이 최고 일세!"
더욱 조아 하심은 어인 일 인가여?
추신: 장미꽃 한송이가 그리도 무거운 줄 예전엔 몰랐으며
2천원의 위력이 그리도 클 줄은 상상도 못했답니다. ^*^
내가 망가져서(??)
그녀가 행복할 수 있다면
난, 예수님처럼 오늘도 망가질 랍니다.
님덜께서 가르쳐 주심대로
님덜의 바램처럼..
영원한 수석을 꿈꾸는 변사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