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한국 사람인것을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김치 없이 밥을 못먹을때"라는 대답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렇듯 김치는 한국 정서에 한국 입맛에 대표라고 할수 있지요.
선교지에 나오기전에는 친정엄마가 김장은 매년 책임지셨고
심지어 개척전 까지는 친정과 가까이 살아
결혼 하고도 김치를 담가본적이 없습니다.^^
개척후 친정과 거리가 좀되어서
열심히 김치를 담그는 법을 배ㅤㅇㅝㅅ지요.
그때는 주일 애찬을 위해 늘 겉절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세드신 분들이 많아 신 김치를 싫어 하셔서요.ㅎㅎ
그래도 두단 넘게 김치 담궈본 적은 없습니다.
선교지에 온후로는 배추는 눈씻고 찾아 봐도 없어
(지금은 한두 군데 큰 마트에서 비싸서 살수 없지만 있기는 합니다.^^)
양배추로 김치 담그고 파로도 파김치
양파로 , 오이로, 김치 만들 재료처럼 보이는것은 죄다 사다가
실험을 해보고~~~
이곳에서는 김치 잘 담근다는 소리를 듣고 삽니다.ㅎㅎㅎㅎ
겨울이 오면 잘 익은 김장 김치로
김치찌개 보글 보글 끓인게 생각나고
무가 없는 이곳에서 알타리김치(총각김치^^),
어릴때 먹던 엄마가 해주신 동치미가 눈에 선합니다.
어떤 선교사님께서"김치도 못 포기하는 선교사"라는 글을 읽고
동감+동감 햇는데
그 이유는 저도 해마다 겨울만 되면 김장 김치를 그리워하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언제부턴가"주님! 저도 김장 김치 먹고 싶어요"라고 햇는데
정말 기적처럼 올해는 김장 김치를 계속 먹게 해주시네요.ㅎㅎ
여름에는 단기팀이 가져 왔고
얼마전에는 정말 기적처럼 독일에서 불가리아를 거쳐
이곳까지 김장 김치를 배달해 주고 가셨답니다.^^
올봄 데살로니가에서 가정축제로 모였을때
독일에서 김성수 목사님 내외분께서 참석 하셧습니다.
그때 선교사님들을 어떻게 도울까? 생각 하셨는데
김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시고 김장을 하시기로 하셨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 들은 CMF에서 그자리에서 1000유로를 헌금하셔서
주님의 뜻인줄 알고 진행 하셨다고 하네요.
독일에서 목사님 내외분과 한국에서 목사님 내외분
독일에서 권사님 두분이 함께 불가리아로 가셔서
불가리아 한인교회와 김 아엘 선교사님등 현지에서 함께 힘을 합해
그 많은 양의 김치를 해서
불가리아, 데살로니가, 알바니아, 코소보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저희집에 8분이 큰 자동차에 김치를 싣고 오셨습니다.
이곳 선교사님들만 해도
가정, 부부, 싱글 모두 16가정이나 됐는데
그 많은 양을 자동차에 싣고
국경을 몇개 통과해서 오신게 기적 입니다.^^
많은분들껏을 하느라 많은 양이 아니라고 미안해 하셨지만
저희는 김장 김치를 맛보는것만으로도 큰 기쁨이고 감격 입니다.
앞으로 한달은 김치 걱정 안하게 됐습니다.^^
알바니아 선교사님들이 감사해서 음식 한가지씩 해가지고
저희집에 모여 함께 교제하며
주님의 사랑을 나누었습니다.(일주일전에^^- 사진 오면 글 올리려다 늦었어요.^^)
제가 세세히 다 올릴수 없는 아름다운 간증들이 많이 있습니다.
정말 좋으신 하나님 이십니다.
선교지에서 김장김치가 먹고 싶다고 투정하는것 조차 외면치 않으시고
그 많은 분들을 통해 섬김을 받게 하시다니~~~
너무 감사 했습니다.
지면을 통해 사랑의 수고를 해주신 모든 분들 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