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지만 가면
흑인덜 우릴 기다리다
파랑 차 나타나면
춤 추며
달려 나옴닷!
부족언어로
엉덩이 흔들며 찬양 부르고
복음 잔치
생명 잔치
그리고 이어지는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육신의 양식 빵 나누며
잔디 위에 놓인
옷가지덜 나눔닷!
할머니들과
등에 업힌 코흘리기덜 까지
모두모두 나와
잔치 벌이건만
수욜엔
수욜엔
하루종일 강의실 앉아
영어로 말씀 묵상과 난상토론 벌임닷!
피해가고 싶지만
오늘보다 나은 선교사 되기위해
줄루족 언어까지
공부하는 수욜은
파김치 되는 날!
아~아, 고생하는 나의 브레인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