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3년
태국 선교지로 온 지 6년
이제 7월이면 안식년을 미국 휴스턴으로 방향을 잡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몸도 마음도 지쳐
온통 어둠뿐이었습니다.
한용운님의 시
님은 갔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라는 시처럼 나의 사랑하는 주님이
내 곁에 없는 것처럼 느껴진 때에
CMF를 통하여 부부축제를 한다 하기에
여전히 가슴 가운데 돌 덩어리가 짓누르고 있었지만
기대하는 마음보다 끌려가는 마음으로
부부축제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부부 회복, 선교지 회복"
더욱 가슴이 시려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가슴에 뭉쳐있던 덩어리들이
사라져가고
부족하기만 한 저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하나 하나 섬기시는 그 섬김을 인하여
염려와 걱정이 사라져가고
소망가운데 다시 서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특히 13주년 결혼식을 통하여
다시한번 부부에 대하여
가정에 대하여
선교에 대하여
새롭게 헌신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문제는 있지만
그 향기 되새기면서
김철민 장로님 김명자 전도사님과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태국에서 김철수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