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CMF 홈페이지에 들어왔습니다.
김철민 장로님, 그리고 CMF 가족들 모두 안녕하세요?
영국에서,캄보디아에서, 그리고 카자흐스탄에서(?)... CMF의 쉼없는 사역의 모습이 주님 보시기에 참 아름다우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카자흐스탄에 잘 도착하여 잘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마음 한 구석의 채워지지 않은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교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이 없는 이 곳은 CMF와의 아름다운 교제를 그리워하게 만듭니다.

며칠 전에는 김철민 장로님과 CMF의 가족들을 하루 빨리 이곳으로 초청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 현지인 사역자가 아내와의 다툼 후 저를 찾아와 상담을 했습니다. 저희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 결혼을 한 두 사람은 너무 잘 어울린다며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을 하였지요. 그런데 지금은 다툼에서 서로 폭력까지 휘두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또한 현지인 사역자는 제 앞에서 "아내를 죽여 버리겠다"는 말도 너무 쉽게 사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너무도 큰 충격을 받았고, 이런 모습을 본 일이 전혀 없었기에 심각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문제를 넘어 교회 문제까지 염려해야 하는 지경이 되었지요. 그러면서 CMF의 사역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너무 너무 시급한 문제이며, 이는 현지인 사역자 부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곳에 사는 대부분의 가정의 문제였습니다. 정말 심각한 지경에까지 이른 것 같습니다.

김철민 장로님, 어떠세요? 하루 빨리 오시고 싶지 않으세요???
노동 허가서를 받은 후 CMF 사역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카자흐스탄의 미래는 믿는 그리스도인의 가정의 변화에 달려있다고 믿습니다.
기도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