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모두에게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곽동신 선교사입니다.
이스탄불에서 98년부터 사역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풀러에서 D. Min 과정을 하느라고 4달간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선교사 부부 축제에서 은혜를 받았던 부부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이 홈피를 방문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둘 중에 하나겠지요.
이 씨엠에프를 어떤 모양으로든지 섬기고 있거나 아니면 저처럼 큰 은혜를 입었거나, 하나 더 있네요. 두 가지?모두인 경우.
저도 감사한 것이 많아서 고마움을 달리 표현 할 것은 없고, 이렇게 글로써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
요 며칠 바람이 불고 비가 오네요.
이게 캘리포니아의 겨울이라니 말로만 듣던 포근한 겨울을 경험합니다.
저는 비오는 날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바람부는 날도 좋아합니다.
번개치고 천둥이 쿵쾅거리면 더 좋아합니다.
물론 이 모든 것이 다 있는 날이면 저로서는 황홀한 날이 되겠지요?
좀 이기적이기는 하지만 그런 날씨를 좋아합니다.
그런 날에 음악이 있고 커피를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 의자와 아련한 조명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아마 그 순간만큼은 더 바랄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 캘리포니아의 겨울 날씨 중에 그런 날들이 며칠 있었습니다.
하지만 잣굿게도 그 날들은 도서관에서 과제물들과 씨름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 캘리포니아의 겨울이 다 가기 전에 그리고 우리가 캘리포니아를 떠나기 전에 그런 기회를 한 번 기대해 봅니다.
그런 추억 하나 정도는 만들어 놓고 가고 싶네요.
그렇지만 그러지 못한다고 해도 캘리포니아의 겨울은 늘 따뜻한 것으로 기억하겠습니다. 캘리포니아 샌 페드로의 추억과 함께 그곳에서 알게 된 모든 분들을 인해서 캘리포니아는 제 기억 속에 영원히 따뜻한 곳으로 추억될 것입니다.
이곳에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들과 만남들은 저의 기억 뿐만 아니라 마음 속에 담았습니다.
혹시 저의 기억은 희미해질지라도 제 마음 속의 추억은 그곳에서 항상 따뜻했던 여러분을 추억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이곳에서 제 마음에 담아둔 추억은 선교지에서, 어디에서든지, 그리고 우리의 본향에서도 그 날들을 추억하며 감사할 것입니다.
김철민 장로님과 여러분들 모두의 이름은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늘 충만하가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Iyi No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