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순원의 사모교실' 출판 감사예배


가정을 세우는 CMF 선교원(대표;김철민)에서는 사모를 위한 책, 사모들의 필독도서인 '황순원의 사모교실' 출판 감사예배를 아래와 같이 드립니다. 평소에 황순원 사모님과 CMF 선교원을 사랑하시는 목회자, 사모, 평신도 지도자, 평신도
여러분을 모시고자 하오니 오셔서 기도와 격려를 부탁 드립니다.


시일 : 2003년 3월 8일(토) 오후 5시
장소 : Jama Vision Center
주소 : 13340 E. Firestone Bl. #D-2, Santa Fe Springs, CA 90670
전화 : (562)483-0191, (213)252-8275
web site :www.cmfm.org


<초청의 글>

황 순원 원장님은 사모가 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부터
사모가 되기를 꿈꾸어 왔고 꿈이 이루어져 사모가 되셨습니다. 사모의 귀중함을
알고 1987년 사모들을 위한 전문 상담을 시작 했습니다. 황 원장님은 사모들의
고충을 전화상담을 통해 들을 때마다 그들과 잠못 이루는 밤을 함께 지새우기도
하였습니다. 멀리 장거리전화 한 통 할 수 없는 사모님들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워 하시며 그들을 위해 눈물로 주님께 호소하곤 했습니다. 이리하여
15년전에 사모들을 위해 필요한 서적을 공급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책을 집필하기 시작하신 것입니다.

그 동안 황 원장님이 당하신 숱한 고생은 아마도 사모 고난 백화점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목회자 자녀, 부교역자의 사모, 대형교회, 신학교 교수의 아내,
개척교회, 홀사모, 여전도사, 이민목회의 사모, 목회자의 어머니, 시어머니를
모시며 하는 목회자의 아내, 원로 목사님을 모시며 하는 목회자의 아내로서
훈련을 받는 동안 숱하게도 죽을 고비를 넘겨 왔어도 아직 끝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마침내 훈련의 과정을 기록한 사모의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원고를 출판사에
보내놓고 머리말만 쓰면 책이 나올 수 있을 그 순간까지도 좌절하고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태풍이 또 다시 불었답니다. 혼수 상태 ! 그것도 두 번씩이나. 황
원장님은 그 당시를 회고 하시며 "정말 그때는 기다리던 사모님들의 눈물소리가
온 지구촌을 시끄럽게 하였지요. 머리가 띵해서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고
눈물로 호소하며 주님만 바라보고 있던 그 상황 속에 주님은 찾아 오셔서 글을
주셨습니다." 고 말씀을 하십니다.


황 원장님께서 죽음의 골짜기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는 동안 우리 주님은
사모들을 위한 책을 출판하게 하신 것입니다. 바로 이 책은 저자를 도구로
하나님께서 쓰신 사모를 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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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예배순서


사회:김철민 장로----------------------------------반주:이소라 집사
찬양-------------------------------------CMF 찬양팀(Joseph, Jeff)
기도------------------엄영민 목사(오렌지 카운티 제일장로교회 담임)
찬송-----------------135장 갈보리 산위에-------------------다함께
성경봉독--------------------------잠언31:26-31----------------사회자
말씀-------'사모가 살아야 교회가 산다'.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담임)
축하찬양--------------나 주께 갑니다(홍세봉 곡)-------노형건 전도사
낭독1--------------------길가의 민들레-------------------윤정 집사
낭독2--------------------------------------------------김영라 사모
서평--------------------------------이정현 목사(빛과 소금교회 담임)
축사---------강준원 목사(노스 캐롤라이나 콜롬비아 선교장로교회 담임)
인사의 말씀---------------------------황순원 원장( CMF 사모선교원)
찬송--------------------'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다함께
축도----------------------------------------박창환 목사(W.LA 한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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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말씀>


1. '황순원의 사모교실' 출판예배에 축하해 주시기 위해 원근 각지에서 오신 여러분들과 순서를 맡아주신 목사님과 사모님, 집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 CMF 선교원에서는 오지에서 목회하시는 사모님들에게 '황순원의 사모교실'책을 보내기 위한 '보리떡 담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안내석에 문의하기시 바랍니다.


3. 노형건 전도사님의 '노형건 Gospel Concert'에 대한 안내문도 받아셔서 기도와 물질로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2.


황 순원 원장:


 


황 순원(본명: 현순원) : C.M.F가정선교원, 사모선교원 원장.   LA예향선교교회 사모




1949년 8월에 서울에서 현 명도 목사님의 둘째딸로 태어났다. 부모님이 겪는 개척교회의 고난을 함께 겪으면서 사모에 대한 관심이 싹트게 되었다.  22세에 고 천 정웅 교수(총신대 실천신학)와 결혼하여 교육목사, 부목사, 담임목사, 대형교회, 소형교회, 원로목사님이 계시는 교회를 골고루 섬겨왔다.


 


그러는 동안 사모에 대한 상담분야가 절실히 요구되자 사모를 위한 전문 상담기관인 “평화의 전화”를 개설하여 봉사하게 되었다.


 


한국교회 사모들의 심각한 문제와 고민을 나누는 동안 목회자 자질 향상의 필요성을 느껴 남편 고 천 정웅 교수가 영국 아버딘 학에서 박사 학위과정을 연구하는 동안 동 대학교에서 상담학을 연구하였다. 지도교수인  Alan main에게로부터 받은 인격적 감화는 상담사역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사모님으로부터 받은 격려와 비젼은 다시 한국에 돌아와  “사모들을 위한 상담 교육원”과 “사모들을 위한 평화의 메아리”를 시작하게 된 커다란 동기가 되었다.


 


주의 인도하심  따라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1년6개월만에 어머님과 남편 그리고 아버님을 주님 나라로 먼저 보내는 충격을 받았으나 미국 동부로 건너가 국제 결혼한 자들을 위해 가정 사역을 하였다.


 


홀 사모로, 전도사로서 간증집회, 사모세미나, 가정 세미나를 인도해 왔다. 다시 태어나도 사모가 되고 싶다고 기도해온 응답에  따라  LA로 이사하여 황 범섭 목사님과 재혼 한 후 이민교회 목회를 섬기고 있다.


 


“새 생명” “미주 크리스챤 신문”, “월간 목회”,“크리스챤 타임즈”에 원고를 기고,


“사모를 위한 무료 상담전화”로  C.M.F  가정선교원 에서 “사모교실”과 “아내교실”


Samonim. org에서 인터넷 상담으로 사모님들을 섬기고 있다.   역서로는 행복한 가정을 위한 왜 씨리즈로 “왜 하나님은 성을 만드셨나?”  “나는 목사와 결혼 하였다.” (말씀의 집 출판사)외 일곱 권이 있다.




가족소개


황 범섭 (남편)


    LA예향선교교회 담임목사


천 승혁 (아들)


    아틀란타  염광장로교회 교육전도사


천 성희 (며느리)


천 성연 (손녀)


천 승은 (큰딸)


천 승희 (작은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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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동전 한 잎

 몇 년 전 간염에 걸려서 아무 일도 할 수 없던 때가 생각난다.
언제부터인가 나의 곁을 떠나는 사람들만 있을 뿐,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았었다.
그 당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병든 몸을 이끌고 거리를 걷기도 했다.

이것이 바로 인생의 밑바닥인가,
사막의 음침한 골짜기인가,

마음속으로 숱한 질문을 하며 휘청거리는 다리를
한 발자국 옮겨 놓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노라니

시커먼 흙 속에서 무엇인가 반짝이는 것이 눈에 뜨였다.
저것이 무엇일까?

그러나 몸을 구부리는 것조차 힘들어 그냥 그 곳을 지나쳐 버렸다.
머리 속에는 온통 잃어버린 사람들에 대한 생각뿐.

자칫하면 아이들조차 도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간염에 대한 두려움.
하루 속히 건강해서 아이들을 돌보고 다시금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으로만 가득했다.

회복을 위해서는 운동을 하는 것뿐이라는 의사의 권유에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연습을 했다.

하지만 마치 양어깨는 모래주머니를 얹어 놓은 것 같았고
신고 있는 운동화조차도 그 무게를 감당치 못해 진땀이 흘렀다.

히스기야 왕처럼 언제나 주의 전에서 주님을 다시 찬양할 수 있을까?
나에게도 과연 또 다시 생명이 주어질까?

캄캄한 밤의 적막이 고독과 함께 찾아오면 어느새 눈에는 눈물이 주루룩 흐른다.
다시금 힘을 내어 한발을 내 딛어 본다.

시들어 가는 들풀 옆에 다시금 무엇인가 반짝거리는 것이 눈에 뜨였다.
언제나 지나다니는 거리였지만 오늘은 유난히 무엇인가 나의 시선을 잡아당겼다.
온 힘을 다해 몸을 구푸려 들풀을 젖혀 보았다.

거기엔 동전 하나가 절반쯤 흙에 묻혀 햇빛에 반사되고 있었다.
“동전이구나!" 언제나 보아오던 거리의 동전들이기에 무심히 일어나려는데
문득 동전의 모습이 나의 모습과 같아 보인다.

버려진 동전.
버려진 인생.

소중히 동전을 집어들고는
동전에 묻은 흙을 옷으로 닦아보니 생각보다 모양새가 많이 상하지 않았다.

아마도 개구쟁이가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망치로 몇번 내려 친 것 같았다.
어느새 나는 동전을 줍는 재미가 붙어 나도 모르게 부지런히 일어나
아침거리를 걸었다.

무거웠던 다리는 점점 가벼워지는 것을 느낀다.
두 손은 온통 흙투성이가 되어도 버림받은 동전을 손에 가득 담아 오는 기쁨은
그 누구에게도 나타낼 수가 없었다.

찌그러진 동전.
녹이 슬고 달아져서 모양도 알아볼수 없는 동전.
자동차에 사정없이 갈아져 있는 동전.
짖구진 아이들의 의해 구멍까지 뚫려 버린 동전도 있었다.

돌아와 동전을 물에 씻고 깨끗이 닦고 있노라니
문득 나의 모습이 이같이 느껴진다.

하나의 동전처럼 이 땅에 버려진 인생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 동안 상담 전화의 벨이 울릴 때마다 하염없이

흘리는 울음소리를 마냥 듣고만
있어야 할 때도 있었다.

아메리칸 드림을 안고 찾아 온 미국 땅에서 느닷없이
남편으로부터 이혼장을 받은 여인.

아무도 없는 미국 땅에서 자녀조차 빼앗긴 채 내어쫓긴 여인.
남편의 박사 학위수여를 축하하기 위해 다녀오던 여행길에서
자동차 사고로 남편의 죽음을 바라보아야 했던 사모.

새벽 기도를 인도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목사 부부의
뜻하지 않은 교통 사고로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린 세 자녀들.

목회를 준비하기 위해 40일간 금식기도를 무사히 마치고 보호식을 하다가
그만이야 세상을 떠나신 남편 목사님의 시신 앞에서 울지도 못하고
쓰러져 있는 홀 사 모.

하나님 하필이면 저입니까?
왜 이런 방법으로 저를 다루셔야만 합니까?

연거퍼 일어나는 파도에 지쳐 몸부림치는 여성.
직장 생활에 시달린 채 남편 목사님을 내조하다 지친 사모들의 하소연.

재혼 그 이후에 예기치 않았던 자녀들의 문제로 한숨 쉬는 여인.
마치 여러 형태로 일그러지고 우그러져 버린
동전의 모습과도 같이 전화 수화기를 타고 들려오는 눈물 젖은
사모들의 목소리는  나의 심장을 에우기만 한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심이라
    또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 자를 고치며 갖힌 자에게
    놓임을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전파하며 (사61:1)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나를 건지신 하나님.
기가 막힌 웅덩이에서 나를 끌어올리신 하나님.

주의 궁정에서 쫒겨 났을지라도 나에게 다시 찾아오신 하나님.
길거리에 버려진 동전을 주울 때마다 나는 이 하나님의
심정을 조금씩 느껴보게 된다.

하나님 저 같은 여인을 어디에 쓰시려고 다시 주으셨나요?
도대체 무엇에 쓰시려고 그 멀고 먼 광야 길을 걸어오게 하셨나요?

갈기갈기 찢어져 성한 곳이 없는 이러한 여인도 하나님은 사용하실 수 있나요?
더 이상 항의 할 기운조차 없어 진흙에 묻힌 채 녹슬어 가고 있던

나의 모습은 드디어 주님의 눈에 띄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냥 지나쳐 가 버렸지만 주님은 나을 집으셨다.

그리고 주님이 흘리신 보혈로 죄 투성이 된 나를 깨끗이 씻겨 주셨다.
그 길고 긴 죽음의 터널을 지나 온 후에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은
이제 내 마음에 새로운 곳을 자극한다.

이론적으로 머리로만 알고 상담에 임했었던 옛날의 모습이 떠오르자
뉘우침의 전율을 느끼고 있을 때 주님은 나에게 새로운 다짐을 하게 하신다.

지구촌 곳곳에 버려져 있는 동전처럼 아직도 누군가 도움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이 있다.
한통의 장거리 전화조차 걸 여유도 없어
눈물 흘리며 기다리는 여인들은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10년만에 혹은 20년만에 한국말을 해 본다고 떠듬거리며
수화기를 들어 인사를 하는 오지에 있는 여인의 말소리가
내 고막을 울릴 때면 나는 또 다시 주님께 졸라댄다.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언제나 그들이 자유롭게 전화 할 수 있게 됩니까?
어떤 사모들의 울음소리도, 탄식 소리도 모두 담을 수 있는 상자가 되게 해 주세요.
주여, 저들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세요.
저들의 찢긴 가슴을 어루만져 주세요.
       주린 자에게 심정을 동하며 괴로워하는 자의 마음을 만족케 하면
       네 빛이 흑암 중에서 발하여 네 어두움이 낮과 같이 될 것이라고
이사야 선지자의 하신 말씀이 생각나면서 나의 심장은 더욱 뜨거워진다.

주여! 나를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상처가 있는 곳에 용서를.분열이 있는 곳에 일치를. 오류가 있는 곳에 진리를.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